농어촌공동체회사’ 마을…작년 33만명 다녀갔다
전년대비 36% 증가
농어촌공동체회사가 운영하는 마을의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.
농어촌공동체회사란 지역 내 유·무형의 향토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·판매하는 마을 단위 공동사업체를 말한다.
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해 선정해 지원한 54곳의 우수 농어촌공동체회사가 운영하는 마을의 방문객이 33만명으로 전년의 24만명에 견줘 36% 늘어났다.
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들 54곳의 지난해 사업 추진실적을 분석한 결과, 지난해 매출은 836억원으로 전년보다 34% 증가했고, 고용인원은 2,589명으로 18%가 늘었다.
이는 고객관리·체험 프로그램을 개발,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쇼핑몰과 같은 직거래를 통해 영업비용을 절감한 때문이라고 농식품부는 분석했다.
농식품부는 올해도 발전 가능성이 큰 농어촌공동체회사를 선정,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.
특히 농어촌 현장에서 공동체회사에 컨설팅·교육·홍보 등을 제공하는 시·군 단위 중간지원조직 4곳을 시범지원하고 이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.
또 농식품부에서 선정한 색깔 있는 마을을 농어촌공동체회사로 육성, 농어촌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.
최상구 기자 sgchoi@nongmin.com (2012-02-06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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