운영중인 농업법인 9,740개
5곳중 2곳 정부보조금
지난해 말 현재 운영중인 농업법인은 9,740개로 나타났다.
9월30일 통계청은 ‘2010년 기준 농어업법인 조사 잠정결과’를 발표했다.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영중인 법인 가운데 영농조합법인은 8,107개이며 나머지 1,633개는 농업회사법인이었다.
이들 농업법인이 직접 경영한 경지면적은 3만3,792㏊로 이 가운데 논이 41.3%, 밭은 58.7%를 차지했다.
법인당 경지면적은 11.4㏊였다.
또 농업법인 가운데 농작물을 재배한 법인은 3,160개(37.8%)로 이들의 농작물 재배면적은 4만143㏊, 법인당 12.7㏊였다. 노지재배면적이 94.2%로 대부분이었고, 시설재배면적은 5.8%에 불과했다.
법인의 농작물 재배면적은 간척지 분양에 따른 임차면적이 늘고 사료값 인상으로 한우사육법인의 대규모 임차면적 늘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통계청은 밝혔다.
정부 보조금을 받은 농업법인은 3,259개(39%)이며 법인당 정부 보조금 누계액은 4억200만원으로, 주로 건물 신축이나 농업생산시설 확충 등에 사용됐다. 정부 융자금 잔액이 있는 농업법인은 915개(10.9%)이고, 법인당 정부 융자금 잔액은 6억2,600만원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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