농지은행 지원 대상자의 연령 상한기준이 완화된다.

　농림수산식품부는 농지를 매매하거나 임대차해 농업인의 경영면적 확대를 지원하는 ‘농지규모화사업’의 연령 상한기준을 기존 60세에서 64세로 완화한다고 19일 밝혔다. 또 자연재해나 부채 등으로 일시적 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농지를 정부가 사들인 뒤 이 땅을 해당 농업인에게 장기 임대해 주는 ‘경영회생 농지매입지원사업’은 70세에서 75세로 확대하기로 했다. 바뀐 기준은 내년부터 적용된다.

　농식품부 관계자는 “고령농업인들이 일자리를 갖고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농지은행제도 지원대상 자격을 완화했다”고 설명했다.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운영하는 농지은행(www.fbo.or.kr ☎1577-7770)에 문의하면 된다.

　김상영 기자 supply@nongmin.com